AP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선수단이 레몽 도메네크 감독과 코치 사이에 다툼이 벌어지며 선수단이 훈련을 거부했고 단장은 사임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장 루이스 발렌틴 프랑스대표팀 단장은 "수치스럽다"며 단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밝혔다.
선수들은 도메네크 감독과 체력 코치 사이에서 언성을 높이는 상황이 연출되자 그대로 버스에 올라탄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멕시코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 전반전이 끝난 뒤 도메네크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드러내며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진 아넬카에 대해 대표팀 축출을 결정했고 이후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은 아넬카의 퇴출에 항의해 이날 훈련을 보이콧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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