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둥가와 재계약 않을 것"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05 16: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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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 위원회 구성해 차기 감독 선임할 것""" 여섯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둥가 감독(47. 브라질)이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

AP통신은 4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축구협회(CBF)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2010남아공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둥가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CBF 관계자는 "이번달 안에 새로운 기술 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며 둥가 감독과의 인연이 끝났음을 밝혔다.

둥가 감독은 지난 2일 네덜란드와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패하면서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후임 감독으로는 2002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의 5번째 우승컵을 안긴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가 물망에 올랐지만, 브라질리그 소속 파우메이라스와 계약을 마친 상태여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CBF관계자는 "현재 지난 시즌 AC밀란을 이끌었던 레오나르두 감독과 완더리 룩셈부르고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될 감독은 다음달 예정된 두 번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2011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팀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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