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는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102.1점을 쏴 본선 587점을 합해 총 689.1점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0m 공기권총 세계 기록 보유자인 진종오는 2012 런던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했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 50m 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대명(22. 한국체대)에 이어 두 번째로 런던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마쓰다 도모유키(일본)가 본선에서 586점을 쏘고 결선에서 103.4점을 기록해 총 689.4점으로 우승했다. 본선과 결선에서 각각 590점, 99.2점을 쏴 총 689.2점을 기록한 안드리아 즐라티치(세르비아)가 뒤를 이었다.
이날 함께 열린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진종오와 이대명, 한승우(27. 창원시청)를 앞세운 한국이 합계 1742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다.
김지혜(18. 서울체고)와 김선아(18. 인천남구청), 김장미(18. 인천예일고)가 나선 여자 주니어부 25m 권총 단체
전에서는 총 1712점을 쏴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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