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의회 진두생 부의장이 5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쓴소리’를 여과 없이 쏟아냈다.
오 시장과 같은 한나라당 소속 진 부의장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서울시가 양화대교 상판철거공사를 중단한 것에 대해 “시의회의 논의절차도 없이 몇몇 야당 시의원들이 개인적인 의견으로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해서 서울시가 줏대도 없이 39% 이상 진척된 공사에 대하여 중단결정을 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6월22일 서울시의회 민주당 시의원 당선자들은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에 ‘한강운하의 시작사업인 양화대교 경간확장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오 시장과 서울시는 한강양화대교의 상판철거공사를 전면중단했다는 것.
진 부의장은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는 2010년 2월 시작하여 당산철교와 근접한 위치에 있으면서 교각의 방향이 일직선이 어긋나있어 선박운행의 위험성이 제기되어 총사업비 414억6000만원을 들여 이러한 문제점를 해결하는 공사”라며 “이미 39%나 진척되어 사업비중 160억원이 투입된 상태인데 공사가 장기간 표류함으로써 양화대교를 왕래하는 서울시민의 안전상문제와 교통불편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공사중단으로 인력 및 장비가 투입되어 지난달 22일부터 오늘까지 매일 유지비용도 1700만원 들어 가 현재 약 5억원 이상의 시민의 혈세가 공중분해됐다”고 비난했다.
진 부의장은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민의 다수가 선택한 시장임에도 서울시민을 위하여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8대 서울시의회의 임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몇몇 시의원들의 의견에 흔들리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