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쿠, 모국 브라질에 새둥지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08 18: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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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풀루미넨세와 2년 계약 포르투갈 대표로 활약 중인 미드필더 데쿠(32)가 ‘모국’ 브라질로 진출했다고 AP통신이 8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브라질리그 소속 플루미넨세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격적인 조건으로 데쿠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세부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데쿠는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태어나 코린티안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1997년 벤피카에 입단하면서 포르투갈 무대를 밟았고, 포르투로 이적하면서 브라질 국적을 버리고 귀화를 결심했다.

귀화 후 데쿠는 각각 2차례의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4. 유로2008)와 월드컵(2006. 2010)에 나서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데쿠는 2008년 큰 기대 속에 첼시(잉글랜드)에 입단했으나, 두 시즌 간 고작 43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고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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