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돼 온 우리 정치권이 고인이 남긴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를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고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모습을 우리 국민 모두 아직 잊지 못하고 있다"며 "한나라당도 고 김 전 대통령 남긴 화해와 통합의 큰 뜻을 마음 깊이 새기며 '친서민·소통·화합' 정책을 더욱 강화해 그분이 남긴 큰 뜻을 유지·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조영택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유지를 계승하고 정신을 이어, 시대 역행의 절망을 몰아내고 새로운 희망을 써야한다는 한없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진력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인이 떠난 자리가 마냥 크게만 느껴지고, 고 김 전 대통령의 빈자리가 갈급하기만 하다"면서 "그러나 슬픔과 그리움에 머물 수만은 없는 현실이기에 민주주의, 민생,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족의 통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평생을 인동초의 길을 걸었던 고 김 전 대통령이 영면한지 어느덧 1년이 됐다"며 "오늘이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던 고 김 전 대통령의 유언을 국민 모두가 함께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이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 추도식에 참석, 고인을 애도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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