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 제47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가경제대책회의를 1차부터 새로 시작하지 않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이어나가는 것도 지금까지의 자세를 더욱 다잡기 위해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주 목요일(2일) 새벽, 추석을 앞두고 도매시장에 갔다"면서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새벽 도매시장에 나온 주부들이 값이 너무 올랐다며 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을 봤고, 그 중에서도 오이 호박 마늘 값이 많이 오른 것을 저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추석 대목에도 장사가 안 된다'고 하소연하면서도 '형편이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한 한 노점상과의 만남을 소개하며 "모처럼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이 온기가 빨리 우리 사회 구석구석으로 퍼질 수 있도록 더욱 열과 성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또 "비상경제대책회의의 이름은 달라졌지만 국민경제대책회의에 임하는 저와 정부의 각오는 비상하다"며 "새벽 시장에서 만난 그 분들이 '장사가 잘 돼요, 이제 살 만해요'라고 웃을 수 있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태풍 피해와 관련, "수시로 태풍 상황을 체크하고 정부와 지자체, 민간 모두 노력했지만 곳곳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더욱 철저히 대비해 금년에는 더 이상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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