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등 민주당 전대 예비경선門 뚫었다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9-09 17: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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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정동영 손학규 박주선 천정배 최재성 백원우 조배숙 이인영 예비후보 16명 중 보넌 진출 9명 최종 선출

[시민일보] 민주당은 10.3 전당대회를 앞두고 9일 예비경선을 실시해 16명의 예비후보 중 본선에 진출할 9명을 선출했다.

이날 정세균, 정동영, 손학규 등 이른바 ‘빅3’ 당권자자들은 모두 예상대로 컷오프를 무난히 통과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예비경선에서의 후보별 득표 순위를 공개하지 않아 빅3 중 누가 1위로 예선을 통과했는지는 알져지지 않고 있다.

이들 이외에도 박주선˙천정배˙최재성˙백원우˙조배숙 의원, 이인영 전 의원 등 6명의 당권주자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내달 3일 실시되는 전당대회에서 6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날 선출되는 6명의 최고위원 가운데 최다 득표자가 대표최고위원이 된다.

한편 6명의 본선진출자가 가려진 상황에서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경선에서는 ‘1인3표제’ 방식으로 진행돼 후보자간 연대 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실제 정세균 전 대표 측은 486인 최재성, 백원우 의원 등에 대한 집단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고, 정 고문측은 천정배 추미애 조배숙 의원 등 비주류 측과의 연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분위기다.

또 손 고문측은 지역적 보완을 위해 호남 출신의 박주선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통과한 9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후보등록을 받고 11일 광주시당 개편대회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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