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헌법119조 제2항을 보면 국가가 부의 편제, 소득의 편중, 그렇게 될 때에는 규제와 조정권을 발동하라고 되어있다”며 “지도부 일부에서는 문제의 본질을 잘 모르고 반대를 하고 있는 데, 참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등록금 대책에 대해 “등록금 심의위원회는 이미 고등교육법이 제정이 돼서 시행을 하고 있는데 실제적으로 그분들이 자료 요구권이 없고 해서 대학의 일방적인 책정에 동의만 해 주는 그런 형태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등록금 심의를 해서 적정한지 여부를 검토케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버스전용차선에 택시를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버스전용 중앙차로제에 들어가자는 게 아니고 가로변차로제에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택시가 사용할 수 있게 하자, 그리고 오산과 서울 간의 버스전용차로도 택시에 한해서는 주말은 빼고 평일은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은행 금융이익의 10% 정도는 서민대출로 돌리자, 그렇게 법안을 만들려고 하니까, 이게 반시장적이다, 그렇게 항변이 심하게 들어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최고위원은 서민대책을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냐’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포퓰리즘이란 국가의 재정을 파탄시키는, 제도인데, 그 내용도 모르고 포퓰리즘을 갖다 대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런 시장 제한적인 조치들이, 보수정당의 지지기반, 그러니까 한나라당 정체성하고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홍 취고위원은 “미국의 부시 행정부에서 재집권을 할 때 내세운 보수가 따뜻한 보수”라며 “말하자면 민주당의 서민복지정책을 가져와서 재집권을 했다. 마찬가지로 지금 영국 캐머런의 보수당 정부도 소위 진보적 보수주의를 내걸어서 재집권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수라는 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할 줄 알아야 된다. 가진 자들이 좀 더 양보하는 세상이 참 보수가 지향하는 그런 세상이다. 보수가 탐욕만 가지고 자기들 것은 양보하지 않은 세상은 탐욕주의 세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 최고위원은 총리 후보의 자격에 대해 “첫째 도덕성이고, 두 번째 정책능력이고, 세 번째 추진력”이라고 제시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