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두 최고위원은 이날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권과 관련, 계파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국민과 당원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오늘 오후 3시에 공천제도개혁특위 워크샵을 한다. 그래서 그동안 논의되어왔던 여러 가지 마무리를 공천제도개혁특위에서는 구체적인 논의를 하려고 한다”며 “예컨대 공천심사위원의 구성방법은 어떻게 할 것이냐, 시기는 어떻게 할 것이냐, 또 상향식 공천을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이냐, 오픈 프라이머리 할 것이냐 클로즈 프라이머리로 할 것이냐. 이런 것을 논의를 하기로 했고, 5차례 걸친 지역토론회를 거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8대 총선, 그리고 지난 6월2일 지방선거 모두 공천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뼈아픈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18대 공천에서는 오히려 공천에 탈락하신 분들, 김무성 원내대표, 박희태 국회의장 등 모두들 당과 국회에서 얼굴로 일하고 계신다. 이제는 공천이 정당 지도부의 것도 아니고 특정 계파의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모두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정당의 공천권이라는 것은 바로 우리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공천권이 되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런 대원칙 하에서 오늘 구체적인 기준을 논의하겠다”며 “국민에게 정당의 공천권을 되돌려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그 기득권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한나라당의 변화의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우리가 계파문제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어 왔고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계파문제가 시작된 출발점은 공천권에 있다”며 “이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돌려주면 계파문제가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게 아니냐는 이런 취지에서 공천개혁특위가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작업을 해왔다. 그래서 그런 취지에 어긋나지 않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경원 최고위원은 최근 여성모임을 주도, 그 자리에 박근혜 전 대표를 초청한 바 있으며, 정두언 최고위원은 최근 친박계 모임에 합류한 바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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