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지방선거 그리고 지난 18대 총선에서 왜 우리가 어려웠는지 지금 와서 생각한다면 공천개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국민경선제를 통한 ‘공천 혁명’의 당위성을 역설한 바 있다.
나 최고위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공천하자는 특위의 공천제도 개선안과 관련해 “앞으로 채택이 되기까진 난관이 있겠지만 의원이 우려하는 문제점을 개선하면 잘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성패 여부에 대해 “가장 큰 걸림돌은 조직·돈 선거에 대한 걱정이다. 경선 탈락자가 적이 되는 폐해에 대한 경계심도 크다”며 “이 두 가지에 대한 해소책을 마련하는 게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 최고위원은 “경선 참여 인원을 늘리는 게 성공 열쇠”라며 “특위가 준비 중인 국민경선제는 참여 인원을 선거구별로 ‘유권자 1%’로 확대하는 것이다. 적게는 1000명에서 많게는 3000명으로 경선 참여자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동원 선거가 어려워 ‘공정성’이 담보되고 불복의 명분도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경선제를 실시할 경우, ‘역선택’(다른 정당 지지자가 상대하기 유리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야당도 공천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날 경선하면 역선택은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친박계의 동의 여부에 대해 “지난주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 전 대표를 만나 ‘개선안을 설명할 시간을 좀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공천을 잘못하면 당이 깨질 수 있다는 명분을 함께 제시하면 당의 대주주로부터 이해를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경선제만이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총선 승리 없이는 대선 승리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공천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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