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60% 상반기 집행"

고하승 / / 기사승인 : 2010-12-14 15: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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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재정부 업무보고 자리서 주문 [시민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정기국회 회기 내 통과된 내년도 예산을 효과적으로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기재부가 내년 예산을 1월1일부터 집행, 상반기 중 60%가량 집행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해야 한국경제가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이처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기재부가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역할을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내년 예산집행도 차질 없게 해 달라"며 "중요한 것은 성장을 유지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물가를 잡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물가를 잡는 것이 바로 서민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경제가 불투명하고 미국과 유럽 탓에 우리 경제도 영향을 받아 (내년 경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노력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하면 어려워도 성공할 수 있다. 지난 2년동안 대한민국은 어려운 가운데 성장해왔으며 내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면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증현 기재부·이재오 특임장관 등 관련부처 관계자 등과 임태희 대통령실장 및 백용호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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