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MB에 '국제과학벨트' 압박

이영란 기자 / / 기사승인 : 2011-01-30 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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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조성 대선공약… 약속 불분명 지역갈등 유발
[시민일보] 자유선진당은 30일 ‘이명박 대통령 과학비즈니스벨트 발언 시사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선진당은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다. 세종시, 대덕연구개발특구, 오송·오창의 BT·IT 산업단지를 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켜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이행이 불분명해지자 전국에서 유치경쟁이 벌어져 국론분열과 지역갈등이 유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진당은 “더 이상 국정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조성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2월1일 ‘대통령과의 대화, 2011 대한민국은’을 제목으로 신년 방송좌담회를 갖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충청권에 입지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선진당은 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월11일에 세종시가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적합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가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을 머뭇거릴 이유가 전혀 없다”며 “오늘 우리 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후보시절 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해서 했던 발언들을 영상으로 모아서 시사회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이명박 대통령이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약속을 지키도록 강하게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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