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지지도 절대불변?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0-12-28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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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5000명 조사… 29.1%로 차기 대권주자 부동의 1위 재확인

[시민일보] 여야 차기 대권주자들 가운데 지난 27일 싱크탱크 격인 ‘한국미래연구원’을 공식 출범시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부동의 1위 후보’임을 재확인시켜주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2월 넷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차기 여야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29.1%로 2위 유시민 원장(12.0%)보다 월등히 높았다.


그러나 이는 전주보다 0.8%p 하락한 것으로 지난 주 30% 아래로 떨어진 이후 2주 연속 20%대의 ‘지지율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3위는 한명숙 전 총리로, 재판 과정에서 검찰에 불리한 증인 진술이 보도되면서 전 주보다 2.5%p 상승, 10.7%로 3위로 올라섰다. 다음으로 서울시의회와의 대화 재개를 선언한 오세훈 시장이 8.3%로 4위, 김문수 지사가 8.2%로 5위를 기록했다. 손학규 대표는 1.4%p 하락하면서 7.7%로 6위를 기록했고, 정몽준 대표가 5.3%로 7위, 이회창 대표가 4.9%로 뒤를 이었다.


보수계 유력주자군 선호도는 박근혜(32.2%), 김문수(8.9%), 오세훈(7.7%), 이회창(5.9%), 정몽준(5.5%), 홍준표(4.3%), 남경필(3.2%), 원희룡(2.8%)순이고 기타/무응답은 29.5%다.


진보계 유력주자군 선호도는 유시민(13.9%), 손학규(13.7%), 한명숙(11.7%), 정동영(6.2%), 노회찬(4.3%), 추미애(4.2%), 김근태(4.0%), 정세균(2.6%)순이고 기타/무응답은 39.5%다.


보수계 예비주자군 선호도는 나경원(18.5%), 안상수(10.4%), 김무성(9.0%), 권영세(6.6%), 이재오(6.1%), 정두언(5.8%), 조윤선(4.8%), 정병국(3.6%)순이고, 기타/무응답은 35.2%이며, 진보계 예비주자군 선호도는 김두관(15.7%), 안희정(10.8%), 천정배(10.1%), 송영길(9.2%), 이광재(7.8%), 이정희(5.1%), 박주선(4.7%), 이인영(3.0%)순이고 기타/무응답은 33.6%다.


한편 연평도 사격훈련 강행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5.5%로 전주(42.3%) 대비 3.2%p 상승했다. 논란 끝에 강행된 연평도 사격훈련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다가, 주 중반 안상수 대표의 ‘자연산’ 구설로 잠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주 후반 다시 상승하면서 5주 만에 지지율이 40%대 중반을 넘어섰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9%로 긍정평가보다 다시 낮아졌다.


정당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40.2%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6%p 상승했고, 민주당은 전주 대비 1.2%p 하락한 24.5%를 기록, 양당 격차가 15.7%p로 전주(13.9%p)보다 좀 더 벌어졌다. 3위는 민주노동당이 전 주 대비 4.3%를 기록했고, 4위는 자유선진당이 3.4%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국민참여당(3.1%), 진보신당(1.4%)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였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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