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상복지정책 과유불급”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1-21 18:5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나라 정두언 최고위원 “민주당, 오히려 손해봐”
[시민일보] 최근 민주당이 내놓은 무상복지 정책에 대해 한나라당 정두언(사진) 최고위원이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지나치다”라며 꼬집어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무상이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데 그것도 한 두 번이지, 이 정도면 국민들도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오히려 손해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복지문제’에 ‘증세문제’가 자연스럽게 따라 나오는 것에 대해 “민주당내에서도 합리적인 목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금 없이 무상이 되겠는가. 재정부담이 되는데 후손들한테 부담을 물려주는 것이고, 어떻게 보면 외상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런 목소리가 민주당에서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일단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의 ‘부유세 도입’ 주장에 대해서는 “부유세라는 것은 주장 할 수 있겠지만 부유세가 뭔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부자들한테 돈을 걷어서 어려운 사람들한테 나눠 갖자 하는 것은 홍길동 같은 얘기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용준 진용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