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여권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데 반해 야권에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원장이 치열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1야당 대표로 변신을 꾀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지지기반 다지기에 전력투구하고 있으나 국민참여당 유시민 원장과의 지지율은 대동소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아직은 손 대표가 유리하다.
모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 대표는 당 대표 선출 직후인 10월 12.6%에서 11월 7.1%로 떨어졌다가 12월 11.6%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유시민 원장은 최근 주목할만한 대외활동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10월 8.0%, 11월 6.8%, 12월 5.9%로 하강곡선을 보이고 있다.
손 대표가 서울광장에 농성천막을 칠 때만 해도 정치권은 고루한 투쟁방식이라며 차가운 시선을 보냈지만 지난 26일 수원 장외투쟁에는 소속 의원 60여명이 참석하는 등 그의 1차 장외투쟁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당내에서는 손 대표가 이번 장외투쟁으로 야당 대표로서 자리잡기에 성공했다는 의견이 다수이며 이에 손 대
표는 전국 234개 시·군·구를 돌며 2차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손 대표는 제1야당 대표의 프리미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손 대표는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진보진영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선거 및 정책 연대를 통해 야권의 대표적인 대선주자로 부상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 유 원장은 트위터 등에 각종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게재하는 한편 참여정책연구원 주최 토론회를 통해 주거와 양육 등 복지정책에 대한 정책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특히 신년 초에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각종 정책들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는 등 활발한 정책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또 진보진영의 정당·시민사회단체 간 연대조직인 ‘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를 통해 진보 정당의 통합을 이끌어 내는 방식으로 정권 창출을 위한 진보세력 규합을 시도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대표적 친노 인사인 한명숙 전 총리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 검찰의 정치적 탄압임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깨끗한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아직까지는 지지율이 정체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흠이다.
실제 그는 모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최근 재판과정에서 유리한 국면을 맞았음에도 10월 4.0%, 11월 4.8%, 12월 3.4%로 지지율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보수 성향의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의 지지율은 4.0%에 그쳤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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