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위기에 봉착한 한나라당이 ‘공천개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여론은 한나라당은 수도권 지역에서 ‘반타작’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돌아선 민심을 되잡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공천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소장파 의원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공천제도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사진) 최고위원은 11일 ‘국민참여형 공천 방안’을 제시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YTN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공천권을 계파 보수로부터 당원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경선을 통한 공천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역 의원 경우에 평가를 하겠다”며 “그래서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만들어서 배제되는 원칙을 정하자. 이것이 큰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나 위원장은 공천개혁을 단행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배경에 대해 “18대 공천은 소수의 계파보수에 의한 공천으로 결국은 공천 파동이 일지 않았느냐”며 “그래서 18대 공천이 저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역 의원 공천 탈락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다 보면 정말 당이 깨지는 갈등상황이 올 수도 있다”면서도 “이제는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 드려서 하향식 공천을 상향식 공천으로 바꾸는 것만이 총선 승리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나 위원장은 “당내 반응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 우호적이지는 않다”고 쉽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나 위원장은 또 ‘여야 동시 경선’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가 미국처럼 예비선거일이 있다고 하면, 일반 국민 참여율이 높아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돈 선거, 조직선거 걱정은 좀 덜 하셔도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천개혁 추진 절차에 대해 “최고위원 회의에 보고를 해야 되고, 최고위원 의결을 거쳐야 한다. 또한 의총에서도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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