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9일 "헌법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후보자는 감사원의 수장이 절대 될 수 없다"며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내고 "헌법을 부정한 그의 궤변을 대한민국 국민이 따라야 하고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지켜야 하는가"라며 "양건 후보자는 감사원 수장으로서의 자격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양 후보자는 지난해 6월26일 경찰대 특강에서 "선진국에서 집회시위의 허용여부는 정부의 사전판단에 맡겨져 있다"며 "평화적 집회시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허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양 후보자는 이번 인사 청문회에서도 집회와 시위는 경찰서장이 판단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지금까지 국민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전히 부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그는 "양 후보자는 이번 인사 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고 안이한 답변 태도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며 "다른 흠집은 백번 양보하고 이해하더라도 헌법을 유린한 발언은 절대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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