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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오는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청문회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핵심 증인 및 참고인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은 14일 “한나라당은 최시중 탈영병 구하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천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최시중 청문회를 무력화시키려고 한다. 재작년 언론악법 날치기, 지난 12월 예산날치기에 이어 또 다시 국민과 국회를 짓밟으려고 한다”며 “최시중 후보는 핵심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단 한명의 증인신문도 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최시중 위원장은 이 나라 언론의 자유를 살처분한 책임자다. 부동산투기귀신, 증여세탈루귀신, 병역비리귀신 등 온갖 잡귀를 몸에 달고 다니는 분”이라며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만 무섭고 국민은 우스우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그는 “최시중 탈영병 구하기를 즉각 중단하라. 민주당은 들러리 청문회는 하지 않겠다. 제대로 된 청문회를 열어, 반드시 최시중 위원장을 낙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조한국당 원내대표 이용경 의원도 이날 “6년 임기 장관 청문회를 증인도 없이 진행하라는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이 의원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사실상 6년 임기의 장관을 검증하는 유일한 경로”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또 “대통령도 임기 5년에 불과하고, 국회의원도 4년 임기 후 재선을 위해서는 민심의 심판을 받는다. 그런데, 우리 헌정 사상 유례없는 6년 임기의 방송통신위원회 수장을 뽑는 청문회가 증인조차 없는 맹탕 재판으로 전락하게 생겼다. 피고인은 자백을 거부하는데, 검사가 나서서 증인을 재판장에 출석시키지 않겠다니 대체 국민들은 어떻게 재판을 하란 말인가”라고 반문하면서 “한나라당은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6년 임기의 장관을 검증하는 유일한 과정이 이번 청문회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야당의 증인채택 요청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귀신’ 운운하며 지난 청문회를 희화화시켰던 최시중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지난 3년간의 방송통신위원회 운영 과정에서의 과오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증인 출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도 한나라당의 증인 채택 요구에 토 달 것 없이 통 크게 수용해야한다. 또한, 청문회 의사일정을 연기해서라도 청문회를 제대로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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