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 특표단 간사 신학용 의원은 23일 “손 대표의 분당을 출마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손학규 대표의 분당 출마를 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특보단 간사로서 입장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손학규 대표의 분당 출마를 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특보단 간사로서 입장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손학규 분당 출마론’에 대해 “당 내외에서 일부 무책임한 발언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재보궐선거 관련, 우리 민주당은 억울하게 지사직을 잃은 이광재 전 지사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고 노무현 대통령 김해를 지키기 위해 힘쓸 것이고, 순천도 야권연대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 의원은 “우리 민주당이 잃어버린 600만표를 되찾아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순천 무공천이라는 희생을 감안한 것”이라며 “그것도 모자라 손학규 당 대표의 분당출마를 거론하고 있다. 당을 살리는 것이고 본인에게도 좋다는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이 시점에서 분당 출마가 책임감 있는 발언인지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신중론을 제기하는 이유에 대해 “분당은 90년대 중반 강남 압구정동 등에서 살 던 사람들이 내려가서 살게 된 곳이고, 경기 강남이라고 불리는 곳”이라며 “재보선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이번 재보선은 역대 최저 투표율이 예상되는 만큼 조직력에서 앞서는 한나라당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럼에도 손학규 대표를 출마를 강권하는 분들은 어떤 셈법을 가지고 그러느냐”고 쏘아 붙였다.
이어 그는 “출마 했다 치자. 선거운동 때문에 우리당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강원도선거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고, 분당에서 승리를 거뒀다하더라도 강원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대표에게 비난이 쏟아질 것이다. 제1야당의 당 대표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분을 이런 식으로 한들고 사지로 밀고 나가는 것은 말이나 되냐. 거기는 절대 승리할 수 없는 곳”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손 대표 출마 4대 불가론’으로 ▲분당은 지역특성상 강남구나 마찬가지로 한나라당 텃밭으로 진보진영 성공 예 없다 ▲이번 재보선은 보궐선거인데다 국내외적 큰 이슈가 겹쳐 투표율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건선거, 조직선거가 이뤄질 시 힘들 것이다 ▲당 대표인 이상 강원도와 김해등 전국 각지 보궐선거를 총괄해야 한다 ▲내년 총선 승리와 대선승리를 목표로 움직여야 하는 만큼 제1야당 대표에게 흔들기식 출마는 안된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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