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내주 초 주유소 기름값 내릴 것”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11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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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올라 서민층 부담 가중땐 유류세 인하 검토”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1일 국내 기름값 추이와 관련, 늦어도 다음 주에는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도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마찰과 매끄럽지 못한 게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주말이나 내주 초쯤 되면 기존 재고물량이 소진되면서 자연스럽게 (인하하게)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유업계의 가격인하 방침에 대해서도 “그건 정유회사들이 소비자들과 하는 약속이기 때문에 자기들의 기업 신용과 관련된 문제”라며 “발표한대로 (시행)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다는 건 자기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해야하는 문제이다”고 언급했다.


다만 정부가 정유 업계를 압박해 유가 인하를 부추긴 의혹에 대해선 “압박을 했다고 하는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과점상태에 있는 정유사와 완전경쟁상태에 있는 산업하고 다른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저희가 생각하는 건 과점상태에 있을 땐 이익이 발생한 부분 중 과점상태라서 (이익을)향유한 부분이 있으니까 경우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이익의 일정부분을)돌려줄 수 있다는 얘기”라며 “과점상태는 공급적 우위에 있는 거기 때문에 협상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수요자는 바게닝(거래) 파워가 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과점상태이면 안주할 수 있다. 원가절감 등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부분은 낮출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정유업계에 쓴 소리를 했다.


최 장관은 소비자들의 유류세 인하 요구에 대해선 “일단 유류세는 유류가격문제도 있고 재정문제도 있어서 정부내에서 협의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가서 서민층에 부담되면 검토할 수 있는 문제”라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최 장관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원전 선택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안전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건 사실이기 때문에 국내적으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원전의 안전문제를 진단 중”이라며 “안전문제를 최우선으로 하는데 다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단 원자력이 불가피한 선택이다. 우리나라 같은 대형 설비산업을 주력산업으로 하는 국가에서는 에너지산업의 효율이 얼마나 높으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 하되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원자력을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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