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신종 비정규직 전락”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27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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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정책위의장, “경영평가에 청년인턴 정규직 채용항목 추가해야”
자유선진당 박선영 정책위의장이 정부의 공공기관 청년인턴제에 대해 “신종 비정규직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영평가’에 청년인턴 정규직 채용항목 추가를 주장하고 나섰다.
박선영 의장은 27일 오전 정책성명을 통해 “지난 해 전체 청년인턴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력은 고작 4%”라며 “전형적인 전시행정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이처럼 공공기관이 청년인턴 정규직 채용과 정규직 전환에 소극적인 까닭은 경영평가에 청년인턴 채용과 정규직 전환비율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경영평가에 청년인턴 정규직 채용항목을 반드시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인턴을 뽑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관에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장에 따르면 등록금은 지난 해까지 매년 6~10%씩 상승해 1000만원대에 진입했으나 청년실업(15~29세)은 3월 기준 9.5%로, 전체 실업률(4.3%)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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