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위기관리 통해 도정 안정시킬 것”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4-28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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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보내는 자체 합법, 중한 문제 아냐”
[시민일보] 4.27 강원도지사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문순 당선자가 “우선 위기관리를 통해 도정을 안정시키는 일을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 당선자는 28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당선자 인터뷰에서 “도민들의 생활고들이 너무나 심한 상태이고, 이광재 전 지사가 물러나면서 도정의 공백이 상당기간 있었다”며 “그 사이 부채 문제와 올림픽 유치 등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어 우선 도정을 안정시키고,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진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 승리 요인에 대해서는 “물가 문제라든가 구제역 등으로 인해 강원도가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라는 게 큰 요인이 된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TV토론이 승부를 갈랐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 또 강릉 팬션건도 적지 않은 요인이 됐고, 또 이광재 전 지사가 중도에 퇴진한 것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반감이 존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 운동기간 막판에 ‘불법 선거운동 시비’로 얼룩진 것과 관련, “그 문제는 중한 문제는 아니다. 문자메시지 보내는 자체가 합법이었고, 내용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느냐가 문제인데, 그건 언론에 보도가 됐던 추측성 보도를 옮겼는데 그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고 명의를 SBS 8시 뉴스로 오인한 것, 실수로 오인한 것이기 때문에 중대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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