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한-EU FTA 합의 처리와 관련, 당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당이 발목잡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는 9명으로 구성돼 있었는데, 7명의 최고위원이 결론적으로 전부 반대"라며 "현재 5월 임시국회가 소집됐는데 만약 반대했을 경우 어떻게 저지할 것인지, 정체성을 버릴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길이지만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정도 얻어냈고 이익이 된다고 한다면 다소 야권 연합연대에 섭섭함이 있다고 해도 처리해야 한다는 개인적 소신을 갖는다"며 "여기(의총)에서 결정되는 대로 개인의 소신보다는 선당후사의 입장에 따라 갈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4.27 재보궐선거에서의 야권연대 합의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야권연합연대를 해야만 내년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본다. 4.13 합의문은 내용이 너무나 좋고 꼭 그렇게 돼야하지만 그게 다 안지켜졌을 때 우리 민주당은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며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반대하는 선명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민주당은 반드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4.13 합의에 민주당이 계속 머무를 것인가. 연합연대 필요성과 정책연합의 필요성을 가장 절감하면서도 이에 대해 노력하고 추진할 사항이지만 책임있는 민주당으로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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