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장세환 의원이 “민주당이 마치 나사라도 풀린 듯 상황인식이 너무 안이하고 느슨하다”며 “이대로는 총선과 대선에서 참패가 예상된다”고 당에 쓴소리를 던졌다.
장 의원은 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7월4일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 당원들은 ‘변화’를 선택했는데, 민주당은 지난 해 10.3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당원들도 변화를 선택했으나 결과는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마치 나사라도 풀린 듯 상황인식이 너무 안이하고 느슨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변화는커녕 변화에 저항하는 반개혁적 움직임, 당의 미래보다는 자신의 안위만 신경 쓰는 선사후당적 이기주의, 사안의 위중함이나 심각성은 생각지도 못하는 무사안일만 감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래가지고는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부터 민주당의 참패가 예상된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집권 여당인 민자당은 참패하고도 이듬해 15대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승리했다”며 “민주당이 긴장의 끈을 놓으면 이런 결과는 내년에도 재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당 개혁특위가 마련한 국회의원 공천방식에 대해 “완전 국민경선과 시민공천배심원제만 규정한 개혁특위 안은 당원을 배제한데다 동원 가능성이 있고, 현역 의원에게 유리한 제도이기 때문에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서도 “당은 ‘덜컥 합의’에서 지도부의 안이한 상황인식을 드러내 국민적 비판을 자초한 바 있다”며 “국민 눈에는 민주당의 이런 모습이 변화를 거부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반개혁적 움직임으로만 비칠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싸워야 할 대상은 민심이반이 심화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아니라 미래권력 박근혜 의원이 중심 되는 변화된 한나라당”이라며 “정체성이 의심받는 우유부단한 리더십과 상대를 깎아내리고 올라서려는 소아병적 리더십으로도 총선 승리는 물 건너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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