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절반 “2012년 대선-총선 선택 유보”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7-25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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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24.7%, 오세훈 4.6%, 손학규 4.5%, 문재인 4.0% 순
[시민일보]서울시민 두 명 가운데 한명은 아직도 2012년 대통령 선거와 총선에서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서울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24.7%로 1위를 차지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4.6%로 2위에 올랐으나 두 후보의 격차가 너무 컸다.

이어 손학규 민주당 대표 4.5%,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4.0%,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3.8%, 김문수 경기지사 2.1% 순이었다.

특히 부동층은 무려 49.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 35.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민주당 20.8%, 진보신당 2.3%, 민주노동당 1.4%, 국민참여당 1.2%, 기타 정당 1.2% 등이었다.

반면 '내년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의 후보'는 여당(24.8%)과 야당(23.2%)이 비슷했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무응답' 등 부동층이 무려 52%로 절반을 넘어섬에 따라 이들의 선택이 총선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번 조사의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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