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한나라당 한선교의원 체포가 철저한 경찰조사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논평에서 “KBS 새 노조가 노조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다. 97%가 KBS가 도청사건에 연루됐다고 답했고, 96%는 KBS 해명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97%가 경찰수사와 별개로 KBS 사장의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는 압도적인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법원의 유죄판결이 나오기 까지는 KBS 관계자든 누구든 범인이라고 단정하고 싶지 않다”면서 “다만 객관적인 사실만 이야기 하겠다. KBS 장 아무개 기자, 공교롭게도 도청시비가 벌어진 뒤에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실 할 수 있겠지만 또 하필이면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함께 분실할 건 또 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경찰은 나름대로 수사를 해왔다. 언론보도를 보니까 장모기자가 진술한 것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도 밝혀냈다고 한다. 또 제가 오래전에 핸드폰 위치추적을 해보라는 주문을 했는데 그런 수사를 이미 경찰이 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가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6월 23일)를 했던 시간, 도청이 이뤄졌던 시간, 녹음을 할 수 있었던 시간에 장기자의 핸드폰이 통화가 되지 않고 있었다. 녹음에 사용 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런 것들 때문에 KBS 장기자를 피의자 심문을 했다. 장기자를 범인으로 지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최고위원은 “국민들께서도 나름대로 판단하실 줄 안다. 경찰이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왜 아직도 한선교의원을 체포하지 않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다. 13일 날 귀국해서 27일까지 2주일이 됐다. 꿈쩍도 않고 있다. 본인 자신도 경찰 수사 협조 안 하겠다고 하고 있다. 체포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