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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야권 대선주자들 가운데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이 뜨는 반면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추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서리서치 김미현 소장은 4일 “문 이사장의 경우 지난 몇 달 사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기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3.4%P)를 보면, 지난 5월 2.5%, 6월 3.8%에 이어 7월에는 6%대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이같이 말한 후 “이러한 지지율은 야권 대선주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와 비교하더라도 큰 차이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이사장이 급부상하는 요인에 대해 “다른 야권 후보에 비해 차별적인 모습에 더 호감을 느끼는 여론의 속성 때문”이라며 “문재인 이사장의 경우는 정치인이면서도 아닌듯하는 탈정치인 이미지가 정치에 식상을 느낀 국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다만 아직까지는 스넵샵 수준”이라며 “개인적인 요소가 정치적인 자산화 되는 스토리텔링 수준으로 발전해서 여론을 증폭시키기까지는 아직까지는 여론과의 공감할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또 손학규 대표와 유시민 대표의 지지율 추이에 대해 “손학규 대표는 분당 재보궐 선거이후 10%대를 유지하다 최근에는 한 자리수로 떨어졌다. 유시민 대표도 6%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문재인 효과’에 대해 “야권연대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그동안 야권 취약기반이었던 부산,울산 경남지역에서 내년총선에서 문재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내년 총선에서 여권후보와 야권후보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부산,울산. 경남지역의 부동층의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부동층에 문재인 효과는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소장은 “여권도 야권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비록 인위적이더라도, 여론의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라도, 여권후보들 간의 적대적 M&A 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여권 대권주자로 박근혜 전 대표가 압도적인 상황에서 이른바 ‘도토리 후보’이 연합해 박근혜 대항마로 나와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적대적 M&A’의 필요성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되고 있는 작종 여론조사결과들은 보면 2012년 선거는 그동안 범여권성향을 보였던 중도유권자들에 의해서 승패가 결정될 확률이 매우 높다. 이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선거에 임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 될 것”이라며 “그러기위해서는 여권의 정치적 자산을 100%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권의 적대적 M&A에 대상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을 꼽았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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