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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조인성(30)이 전역 후 처음으로 일본 팬들을 만났다.
조인성은 4일과 6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일본 팬 3000여명에게 군 생활 에피소드와 전역 이후의 근황들을 전했다. 조인성은 특히 1층은 물론 2층 구석에 자리 잡은 팬들에게까지 다가가 질문을 받는 등 적극적이었다.
기타를 메고 일본 그룹 '안전지대'의 '프렌드'를 일본어로 열창하기도 했다. 평소에 즐겨 부르는 밴드 '뜨거운 감자'의 '코메디'와 가수 이문세(52)의 '나는 행복한 사람' 등도 들려줬다.
2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한 조인성은 "2년 전 팬 미팅에서 여러분에게 바람 피워도 된다고 했었는데 다들 한 눈 안 팔고 기다려 주셨나보다. 사실은 정말로 바람 피울까봐 걱정도 많이 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나를 위해 이렇게 먼 걸음을 해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조금 더 여러분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싶어 일부러 아담한 장소로 섭외했다"면서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인성은 9월 말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42)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권법' 촬영에 들어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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