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 부여군 국립부여박물관은 부여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1 Museum Summer Camp, 백제 속으로 Go-Go!’를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문화재와 유적지 현장 탐방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심층적인 역사 교육을 제공하고 역사·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문화지킴 의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캠프 첫날은 여러 학교에서 모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게 박물관 곳곳을 투어 하는 ‘박물관 들여다보기’와 ‘충남지역의 선사문화′, 백제금동대향로를 중심으로 한 ‘백제명품’강의와 전시유물 감상이 이뤄진다.

둘째 날에는 한성 시기부터 사비 시기까지의‘백제의 무덤’변천과 출토유물에 대한 강의와‘의자왕’에 대한 재해석과 문화재 보존 처리과정을 이론과 보존처리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이틀 동안 배운 역사교육을 역사현장에서 강의와 함께 정림사지, 능산리사지, 미륵사지, 왕궁리 등을 직접 돌아보는 ‘해설과 함께하는 백제 유적지 답사’가 진행된다.

부여 이범 기자 lb@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