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황기순, 올해도 '자전거 국토대장정' 출정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8-11 17:4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3일간 전국 8개 도시서 거리 공연·모금활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방송인 황기순(48)씨는 12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북문 앞에서 '사랑더하기 자전거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13일 간 거리 공연과 모금활동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랑더하기’ 자전거 국토대장정은 황기순와 박상민씨가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사이클을 타고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거리 공연 등을 펼쳐 모은 성금을 장애인들의 휠체어와 치료비 등으로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로 11년째인 ‘사랑더하기 대장정’은 지난 2000년 여름 황기순씨가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일주한 것이 시작이다.

2002년부터는 사이클로 전국을 누벼왔다.

그 동안 황기순씨가 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지원한 휠체어는 총 1050대다.

금액으로는 2억1500여만원에 달한다.

공동모금회는 그 동안 황기순씨가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과 공로를 인정해 지난해 8월10일, 황기순씨를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출정식 후 대장정팀은 서울을 출발해 24일까지 수원과 천안, 목천, 대전, 구미, 대구, 부산을 거쳐 다시 서울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거리 공연과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장정팀은 19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 일산 문화광장(20일), 서울 남대문 삼익패션타운(21∼22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23일)에서 4일간 마무리 모금 공연을 펼치고, 24일 모은 성금 전부를 공동모금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대장정에는 공동모금회 박성중 사무총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참여해 전국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함께할 계획이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