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소비자가 항공권 결제 후 미탑승 등으로 발생되는 대기항공권은 환불이 가능하나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대부분 항공사들의 수익으로 부당하게 반영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기춘(경기 남양주을) 의원은 지난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기항공권은 통상 1년의 유효기간을 가지며 이후에는 항공사 수익으로 반영되고, 소비자의 환불요구가 있으면 환불해주고 있으나 대중적으로 잘 안 알려진 면과 항공사들의 기타수익으로 반영되는 환불금에 대한 항공사들의 소극적인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전화 및 창구 예약시 항공사들의 예약시스템과 회계시스템이 분리돼 있어 소비자들의 확인 요청이 없는 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미탑승 항공권 및 환불금액이 조회되지 않아 항공권 예약시마다 별도로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보유 중인 환불금에 대한 요청이 있을 때까지 항공사의 기타수익으로 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십수년간 소비자에게 돌아갈 상당액의 환불금이 항공사의 소극적인 태도로 항공사의 ‘기타운송부대수익’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지난 수십년간 소비자에게 돌아갈 누적된 항공사의 환불금액이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항공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관련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