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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이번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안 원장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6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박 상임이사가 출마하는 것으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박 변호사가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면서 시민사회 운동의 새로운 꽃을 피운 분으로 서울시장직을 누구보다 잘 수행할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이번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이사가 안철수 원장 지지자들의 표심을 얼마나 흡수 할지 여부가 관심이 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 이사는 안 원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다.
박 이사는 최근 한국갤럽-중앙일보, GH 코리아-국민일보 여론조사에서 각각 3.0%와 5.0%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친 반면, 안 원장의 지지도는 39.5%와 36.7%로 나경원(13.0%, 17.3%), 한명숙(10.9%, 12.8%) 등 거대 정당 후보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따라서 박 이사가 안 원장 지지표심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안 원장의 지지자들 가운데 최소한 절반 이상이 박 이사를 지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하면, 박 이사가 야권후보 통합 논의과정에 합류할 경우, 안 원장을 지지했던 한나라당 지지층이 대거 이탈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따라서 안 원장 지지표심을 얼마나 흡수할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
한편 박 이사는 안 원장과 2000년 ‘아름다운 재단’ 설립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안 원장은 미국 유학, 포스코 사외이사 재직시에도 박 이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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