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강용석 의원, 거짓 선동” 맹공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10-03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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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3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을 “거짓선동 말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강용석 의원은 최근 “참여연대는 기업들을 감시하고 아름다운 재단은 이들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왔다”는 요지의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이날 “기업감시 활동과 아름다운 재단의 기업 모금이 연계되어 있다는 강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참여연대를 흠집 내기 위한 거짓 선동에 불과하나, 조금씩 다른 내용들을 흘리며 반복적으로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기정사실화’를 시도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강 의원에 대해 “교묘한 ‘사실 짜깁기’와 근거 없는 추정을 동원하여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의혹제기로 참여연대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며 특히 “일부 언론들이 참여연대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없이 강 의원의 발언만 일방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연대는 “언론은 진실에 입각한 사실을 보도할 책임이 있으며, 근거 없는 거짓선동을 여과 없이 전달하는 것은 결코 국민의 알권리라는 이유로 정당화될 수 없다”며 “참여연대는 이와 관련하여 해당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강 의원의 발언만을 일방적으로 기사화한 것에 대해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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