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차기 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에게는 악재(惡材)인 반면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에게는 호재(好材)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지원의사를 밝힌 박 전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조금 낮아진 반면 차차기 대선주자인 나 후보의 지지율은 조금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0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박근혜 전 대표가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전주보다는 0.3%p 하락했다.
그러나 차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전주 대비 1.8%p 상승한 13.3%를 기록, 10.6%(▼1.6%p)를 기록한 오세훈 전 시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차기 대선주자 2위를 기록한 안철수 원장은 2주 하락 후 다시 반등하면서 3.1%p 오른 21.1%로 나타나, 처음으로 다자구도에서 20%대를 기록했다.
3위는 문재인 이사장(8.9%)이 차지했고, 4위는 손학규 대표(5.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시민 대표(3.7%), 정몽준 전 대표(3.5%), 김문수 지사(3.3%), 한명숙 전 총리(3.3%), 정동영 최고위원(2.6%), 이회창 전 대표(2.4%) 순으로 나타났다.
차차기 대선주자에서 오세훈 시장은 처음으로 2위로 한단계 내려앉았다.
3위는 안희정 지사(6.1%)가, 4위는 김두관 지사(5.4%)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원희룡 최고위원(3.1%), 이정희 대표(3.0%), 이광재 전 지사(2.8%), 심상정 전 대표(2.6%), 천정배 의원(2.6%), 송영길 시장(2.5%), 유승민 최고위원(2.3%)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은 33.5%를 기록, 전 주 대비 0.8%p 상승했고, 민주당은 0.4%p 하락한 29.2%로 나타났다.
최근 2주 연속 상승하던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야권 단일화 경선 패배와 손학규 대표의 사퇴 논란이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하며, 한나라당과의 격차는 4.3%p 벌어졌다.
다음으로 자유선진당이 3.1%로 3위를 기록했고, 민주노동당이 2.6%로 4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국민참여당(1.7%), 진보신당(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0%로 전 주(30.2%)대비 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역시 56.2%로, 전 주 대비 1.4%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0명(유선전화 2,400명, 80% + 휴대전화 600명, 20%; 일간 750명)을 대상으로, RDD(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8%p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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