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스페인·독일서도 불탄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0-10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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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단독 콘서트 티켓 3일만에 80% 판매

유럽이 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를 주목하고 있다.

10일 매니지먼트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YJ가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블레 에스파뇰'에서 펼치는 단독 콘서트 티켓 5000장 중 80%가 3일 만에 판매됐다. 또 11월6일 독일 베를린 공연 예매 사이트는 오픈 즉시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씨제스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기획 합동공연이 아닌 단독공연이라 이런 반응이 더욱 놀랍다"며 "유럽 내 K팝의 인기와 함께 JYJ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JYJ는 "유럽 투어는 처음이라 조금 두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큰 관심에 감사한다. 멋진 공연 준비하겠다"며 "얼마 전 주한 스페인 대사와 면담을 했는데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격려를 해줬다. 티켓 판매도 잘 된다고 하니 흥분으로 벅차다"고 즐거워했다.

JYJ는 또 매년 11월초 6만명이 운집하는 '스페인 망가 페스티벌'에도 초청받았다. JYJ의 첫 한국어 앨범 '인 헤븐' 수록곡 '겟 아웃'은 지난주 페루 라디오 주간차트 '틴 톱(Teen Top)'에서 3701표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씨제스는 "JYJ가 지난해 월드와이드 앨범을 발매하고 월드투어를 펼친 이후 세계 각지에서 러브콜이 쏟아 지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월드투어를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JYJ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뜨겁다. 그러나 그룹 '동방신기' 소속이기도 한 세 멤버가 전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라 방송 출연이 자유롭지 못하다.

씨제스는 "음악방송 섭외가 온 적이 없고, 앨범을 들고 찾아가도 소용없다"며 "특히 한터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도 음악방송 차트에 포함되지 않는 부분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각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서 JYJ의 섭외 거절에 대한 정당한 이유를 댈 수 없으니 이제는 아예 모른 척을 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JYJ는 유럽투어에 앞서 15, 16일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 해변공원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 역시 이틀 간 6만석의 티켓이 매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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