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미FTA 이행법안 27일까지 처리하라”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0-26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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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법안 법사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임위 독려 처리”
[시민일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27일까지 한미FTA 이행법안 상임위 처리를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

홍 대표는 26일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FTA 이행법안은 원내수석이 각 상임위에 이야기해서 27일까지 상임위 완료를 하고, 27일까지는 법사위로 보내는 것을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FTA 비준동의안은 법사위를 거칠 필요가 없이 바로 본회의로 가지만 이행법안은 법사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27일까지 상임위를 독려해서 처리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4년 된 법안인데, 4년이나 된 법안을 여태 막바지에 와서 그렇게 하는 게 맞지 않다. 27일까지 처리를 해줘야 28일 본회의에 한미FTA 법안 전체동의안과 이행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남경필 위원장이 오늘이라도 동의안을 처리하면 이행법안 때문에 처리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27일까지는 이행법안을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황우여 원내대표 역시 “어제 통상절차법도 대단원의 타협을 끝냈고 농축산에 대한 보상도 끝냈다”며 “더 이상 야당은 FTA를 뒤로 미룰 이유가 없다. 서울시장 선거가 끝나는 즉시 국민들의 여망에 따라 FTA 표결에 정상적인 절차에 임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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