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한나라당이 쇄신문제를 놓고 박근혜 전 대표와 쇄신파간에 연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친박계 한나라당 유승민 최고위원은 10일 "언젠가 대통령이 (쇄신파)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분명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쇄신파의 손을 들어 주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쇄신요구에 대해 '침묵이 대답'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무슨 말인지 정확히 뜻을 모르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또 "1년 3개월이 임기가 남은 시점에서 당이 남은 기간동안 개각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심을 전달하는 개각을 요구하고 대통령이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당 대표가 청와대에 전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 미국 공공라디오 NPR와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들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 등 '대통령의 5대 결단' 촉구 서한을 전달한 데 대해 "답변을 안 하는 것이 나의 답변"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도 지난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쇄신은 국민의 삶에 다가가는 것이 먼저"라며 "쇄신파의 요구는 귀담아들을 만하다"고 쇄신파에게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당의 `쇄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쇄신파와 함께 박 전 대표 가 이 대통령의 대척점에 서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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