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솔직 性담론 '버자이너 모놀로그'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1-17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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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기념 김여진·이지하·정영주등 출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서 내달 2일 선봬
여성의 성에 대한 솔직한 담론으로 주목받은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국내 공연 10주년 기념 무대를 선보인다.
미국의 극작가 겸 시인, 사회운동가,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엔슬러(58)의 작품이다. 토크쇼 형식의 연극으로 엔슬러가 각계각층 여성 200여명과 나눈 내밀한 이야기가 극의 바탕이다.
버자이너, 즉 질에 대한 실제 여성들의 생각, 그 깊은 곳에 대한 두려움과 판타지, 섬세함과 소중함, 그리고 성에 대한 자기발견의 이야기를 때로는 위트로 때로는 독설로 시원하게 풀어놓는다.
그간 김지숙, 이경미, 예지원, 서주희, 장영남, 전수경, 최정원, 임성민 등 연기력으로 내로라는 배우들이 거쳐갔다.
이번 무대에는 '소셜테이너'로 급부상한 영화배우 김여진과 연극배우 이지하, 뮤지컬배우 정영주, 탤런트 정애연이 오른다. 7세 어린이부터 70세 할머니까지 각자 3~4역을 맡는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과 '광화문 연가', '서편제', '에비타' 등 주로 대형 뮤지컬을 연출한 이지나씨의 프로듀서 데뷔작이기도 하다.
12월2일부터 2012년 1월29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볼 수 있다. 4만5000원. 1666-8662
한편,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공연에 앞서 21일 오후 7시30분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여성의 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토크쇼 – 우리 얘기해보지'를 마련한다. 버자이너와 첫경험에 대한 이야기, 성폭력 사례 등이 다뤄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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