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한나라당은 2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전격 처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재적의원 295명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51명, 반 대 7명, 기권 12명으로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한나라당 의원 148명은 한미FTA 비준안을 본회의 직권상정, 표결처리를 위해 오후 3시경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정책의총을 마친 후 본회의장으로 이동, 본회의장을 기습점거했다.
앞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전날 오후 박희태 국회의장을 만나 FTA 비준안의 본회의 직권상정을 요청했으며, 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50분쯤 여야 지도부에 본회의 소집을 통보하고 비준안 직권상정을 위한 심사기일을 오후 4시로 지정했다.
박 의장은 이어 오후 3시5분 외부인의 본청 출입제한을 위해 경호권을 발동했으며, 사회권을 한나라당 소속의 정의화 국회부의장에게 이양했다.
이회창 전 대표 등 선진당 의원들도 오후 3시52분쯤 본회의장으로 입장하며 "(FTA 비준안의) 본회의 표결처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표결에 불참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정의화 부회의장과 한 차례 몸싸움을 갖은 뒤 오후 4시6분쯤 최루액을 살포해, 본회의장 의장석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으며 의원들이 속속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표결처리가 지연되기도 했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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