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공개' 원더걸스 선예 "'신호위반' 표현 오해 마세요"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1-23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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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애를 공개한 이유는 자랑하기 위해서가 절대로 아닙니다. 제게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한 소식이기에 굳이 숨기며 거짓말하며 지내는 것이 오히려 저에겐 부담이었습니다."
연상의 재미동포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22)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쁜 일을 함께 나누며 같이 기뻐할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라고 남겼다.
선예는 전날 SBS TV 토크쇼 '강심장'에서 "내가 조금은 신호 위반을 했다"며 멋쩍어했다. 이후 온라인 에서 온갖 추측이 나돌자 "아이고 '신호위반'에 오해하실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신호위반이라고 한 이유는 피디(박진영)님께서 '공개 연애 허락'을 하시기 전에 좀 더 일찍 연애를 시작했던 거라서 그런 표현을 썼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하. 제게 행복한 일을 저를 아끼시는 분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선예는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자랑치 않고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모든 것 덮어주고 믿으며 소망하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라는 성경문구를 트위터에 옮겨놓기도 했다.
선예는 '강심장'에서 "박진영 사장님이 인기 때문에 망설이지 말라고 조언했다"며 "그래서 용기를 내 고백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남자친구는 한국에 살고 있지 않다. "외국에서 오래 살고 있는 교포"라며 "연상이다. 때가 되면 더 많은 것을 나누겠다"고 말을 아꼈다.
원더걸스 멤버들이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에서 머물며 고생할 당시 남자친구가 선예에게 큰 힘이 돼 준 것으로알려졌다.
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선예가 일반인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일반인이라서 신상 공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1년6개월 만에 컴백한 원더걸스는 이달 초 정규 2집 '원더 월드'를 내놓고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를 부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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