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5억원 때 몰랐던 돈 가치 28만원 때 느꼈다"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07-31 17:4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출연료로 5억원을 벌었을 때 몰랐던 돈의 소중한 가치를 월 28만원 벌었을때 절실히 느꼈다."
행복재테크 강사로 변신한 개그맨 권영찬은 최근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산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권영찬은 그러면서 "2005년 당시 8개 프로그램의 MC와 한경희 스팀청소기 방송과 엔유씨전자의 홈쇼핑 방송의 게스트를 맡으며 연봉이 5억원대였다"며 "2005년 5월 억울한 일로 법정공방을 펼치며 방송을 중단하게 되고 연이어 지인의 M&A사업에 전 재산인 30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실패하면서 거의 바닥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그는 "1주일에 단 한번의 라디오 게스트를 하며 벌었던 수입은 고작 8만원"이라며 "그것도 세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합산하면 월 28만원이 고작이였다. 하지만 28만원을 받고 눈물을 흘렸던 경험이 있다."고 소회했다.
그러나 권영찬은 "자신에게 최고로 불행하고 죽고 싶었던 3번의 순간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냈다"며 "당시에는 가장 큰 불행이라 생각했지만, 그때의 경험으로 더욱더 흔들림없이 단단해질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영찬은 현재 대기업과 금융사,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등에서 행복재테크 강의를 하며 억대 연봉의 스타강사에 변신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용준 진용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