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성범죄-묻지마 폭력으로부터 국민 안전 지키는 일 취우선”

이영란 기자 / / 기사승인 : 2012-09-11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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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 운동본부' 발족식 참석

[시민일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1일 “성범죄와 묻지마 폭력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 민생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책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국민안전 운동본부' 발족식에 참석해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가족·동료·친구 간에도 수시로 안녕한지를 물어야 하는 사회가 된 것 같다. 국가의 최대 의무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이래서야 어떻게 국가가 책임을 다한다고 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국민 안전) 문제야 말로 촌각을 다퉈서 시급히 처리해야 할 최우선 민생현안”이라며 “지금 인력·예산 부족으로 담당할 사람 없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는데 법을 개정하거나 예산을 늘려서 시급히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박 후보는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통해 성인동영상이나 각종 폭력·자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클린사이버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사이버상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성인들의 성 관념까지 왜곡되는 각종 동영상이 인터넷에 넘쳐나고 자살과 폭력을 조장하는 사이트들도 수두룩하다”며 “사이버 상의 문제들도 클린 인터넷 문제로 펼쳐서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우여 대표도 “미풍양속을 진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며 “모든 정성과 각오를 분명히 해서 출발 시점부터 모든 흉악범죄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고) 후보 중심으로 이 일을 꼭 이루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운동본부는 ▲아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특위 ▲아동 학대방지 및 권리보장 특위, ▲아동·여성 성범죄근절특위 ▲인터넷 클린 본부 등을 구성해 4개 조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향후 계획으로는 ▲자율정화체제 구축 ▲법적·제도적 정비 강화 ▲성폭력 피해자 인권보호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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