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백도 해상서 어선 침몰

온라인팀 / / 기사승인 : 2012-10-24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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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출동… 선원 7명 구조
먼바다에서 갈치잡이 어선이 기관실침수로 침몰 위기에 놓였다가 조난통신을 듣고 출동한 해경 경비함에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11시25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북동쪽 8마일(15㎞) 해상에서 여수선적 어선 D호(9.77t)가 기관실 침수로 침몰하고 있다는 선장 김모(50)씨의 조난통신을 청취하고 승선원 7명을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 김씨는 기관실 해수파이프 파손으로 바닷물이 차오르자 거리가 멀어 휴대폰이 안돼 조난통신으로 구조요청 했다.

경비임무 중 SSB조난통신을 청취한 여수해경 300t급 경비함은 사고 해역으로 신속히 이동해 단정을 내려 침수 선박 승선원 7명을 구조하고 더 이상의 침수를 막기 위해 기관실에 배수펌프 2대를 설치하고 가동했다.

침수선박 D호는 함께 출동한 여수해경 500t급 경비함이 오동도 인근 해상으로 예인해 24일 오전 8시45분께 선단 선박에 인계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반드시 각종 향해, 통신장비 및 기관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위기시는 해양 긴급 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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