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의정 사상 첫 특별위원회 가동

고성철 / / 기사승인 : 2012-10-24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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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남양주시의회가 장기간 논란을 거듭하던 끝에 24일 양 대 특위 위원선임안을 우여곡절 끝에 의결했다.

남양주시의회는 24일 오전 제200회 임시회 제3차본회의를 열고 남양주시 부정부패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부정부패특위)와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부실시공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공동주택특위) 위원선임의 건을 상정했다.

하지만, 부정부패특위 위원선임과 관련해서는 양 당이 확연한 의견차를 드러내며 두 차례에 걸친 정회 끝에 의결됐다.

이계주의장은 회의에서 “합의한 데로 김현택, 원병일의원을 제외한 이광호, 신민철, 이연숙, 박성찬 남혜경의원 5명으로 구성할 것을 제시했고 표결을 통해 출석의원 10인 중 찬성 8, 반대 0,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공동주택특위는 여,야 가 예상대로 마찰 없이 박유희, 이정애, 이창균, 이철우, 조원협, 민정심 의원 등 양 당이 각각 3명씩 참여해 6명으로 의결됐다.
새누리당의 일부 의원들은 “소수당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라”고 의장석까지 올라가 정회를 요구했고 결국 이 의장은 딱 10분간의 정회 후 처리할 방침임을 밝힌 후 정회를 선언했다.
한편, 이 날 본 회의에서 양대 특위 위원선임안이 의결됨에 따라 남양주시에서는 시의회 의정사상 첫 특별위원회가 활동 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고성철 기자 k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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