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교육환경·일자리 창출 등 소통행정 박차

[시민일보] 배진교 인천 남동구청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3년도 남동구 살림 운영에 대한 중점추진 6대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전문이다.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확립을 강조했는데 어떻게 추진되나?

남동구의 복지대상자 수는 7만4,500여 명으로 전체인구의 15% 수준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는 지역복지 재단을 설립하고 민, 관 협력자원을 통한 지역복지를 활성화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체계 내실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경로당 기능 강화, 노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 제공 등을 위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다문화인구 유입에 따른 전담부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공공센터, 사할린 영주귀국 어르신을 위한 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아이들이 건강한 혁신교육환경을 조성한다고 했는데 구상을 밝힌다면?

최근의 교육여건 변화에 맞춰 실시중인 학교 교육환경 개선, 남동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무상급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교류와 소통의 장을 제공하며 영유아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공립 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 지원 등을 통한 양질의 공보육 기반을 마련해 부모의 양육부담이 경감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데?

일자리 많은 남동구를 구정 최대 목표로 ‘남동구 노사민정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남동인더스파크’를 중심으로 ‘1社 1人 구민채용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아울러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중소기업 우수제품홍보 안내책자를 발간하며 남동인더스파크 내 인도 블록과 공원녹지시설물 교체공사를 단계별로 시행한다.

▲중점추진 사업인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생태문화도시 건설에 대한 구상은?

도심 곳곳에서 지속적인 공원, 녹지를 확충해 구민의 건강생활 증진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며 도림동 주적체육공원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야구장과 주차장, 공원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인천소래포구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남동구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남동문화예술회관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으로 구민정서를 함양하고 문화소양을 증진시키며 50만 구민과 함께하는 ‘구민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해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변화와 미래를 여는 역동적인 첨단도시 구축에 대한 방향을 설명한다면?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다매체 미디어기반을 활용한 다양하고 유익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며 관내 방범취약지역과 어린이 범죄 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 이전을 통한 집중 관리로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특히 구도심지역 정비사업 추진에 있어서는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의견조사를 시행해 추진여부를 명확히 하고 다세대 밀집지역에 대한 공영주차장 확충과 주택가 이면도로의 기능회복을 위한 일방통행로를 확대 지정할 방침이다.

▲소통과 화합의 참여행정 구현을 역점사업으로 꼽았는데 어떻게 추진나?

50만 구민의 행정수요에 맞는 조직재편을 통한 내부소통 강화로 신뢰받는 구정을 펼치고 미래지향적 정책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며 투명한 인사운영과 창의적 인재양성을 통해 구민편의의 내실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구민들과의 약속인 57건의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며 공약이행과정의 객관적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제’를 도입해 구정전반에 대한 주민의 참여 유도로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사진설명= 배진교 구청장이 2013년도에 중점 추진할 구정계획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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