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권영찬은 최근 서울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SK건설이 진행한 저소득가정 후원대상자를 초청, 방한물품과 난방비 등을 지원하는 '희망메이커 사랑나눔 페스티벌' 송년행사에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MC를 맡았다고 25일 밝혔다.

권영찬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들을 위한 미니 행복재테크 강연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권씨는 행사에 참여할 동료 연예인들의 섭외를 맡아 신인 아이돌 가수 이환희와 인기 듀오 거리의시인이 재능기부 참여도 유도했다.

또한 KBS 개그콘서트의 안일권도 재능기부에 참여해 개인기와 개콘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이브레이션 코너의 노래를 선보였다.

권씨는 "바쁜 일정속에서도 재능기부에 참여한 동료 연예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SK건설 조기행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50여명과 희망메이커 후원대상자·가족 700여명 등 총 8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SK건설은 6000만원 상당의 방한물품과 난방비 1억1000만원을 후원대상자와 복지관에 전달했으며 희망메이커 우수협력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한편 우수후원대상자에게 장학금도 수여했다.

진용준 기자jyi@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