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의 애환을 그린 저서 '그들은 소리내 울지 않는다'의 저자 송호근 교수가 12일 “베이비부머 불안감이 박근혜 정권 만들었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평생 직장에 헌신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면 보답이 있을 거란 기대를 갖고 투표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송 교수는 박근혜 정부가 베이비부머의 불안감을 해소해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그는 "(박 정부의)맞춤형 복지공약에서 50대가 가장 취약하다. 청년, 고령자, 보육 외 50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그런데 50대가 무너지면 중산층 살리기 프로젝트가 빛바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이비부머세대가 공적인 의식(역사적 자부심)과 제3의 인생(향후 20~30년)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또 "중산층 살리기의 핵심 세대인 베이비부머들이 속울음을 울고 있다"며 "그들(베이비부머)은 소리 내 울지 않으며 앞으로도 울음을 계속 참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송 교수는 베이비부머에 대해 “1인당 국민소득 50불 시대(부모)와 1만불 시대(자녀) 사이에 태어난 가교 세대"라며 "아파트(평균 3억) 하나, 현금 1억원 정도 갖고 직장에서 물러나 평균 퇴직연령인 53세부터 연금받는 61세까지 '무소득 클래스'"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이들은 부모봉양도 자녀교육도 해야 돼 막막한 상태"라며 "충효사상을 갖고 있는 마지막 세대"라고 덧붙였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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