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조명래 단국대 교수가 14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백지 위기를 맞은 용산개발 사태로 코레일, 롯데관광개발이 심각한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 교수는 "후폭풍이 상당히 크다. 31조 자금을 동원하도록 돼 있었는데 4조 정도 확보했다.
그 중에서 한 3조 정도는 토지대금 등 몫으로 코레일에 돌아갔다. 나머지 1조가 매몰비용이다.
이게 날아가는 것"이라며 "대주주들의 자본잠식 현상이 아주 심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코레일은 자본잠식률이 최대 84%까지 진척되지 않을까 한다.
코레일 자기자본이 한 8조7000억 정도 되는데 그 중 용산 땅 처분이익이 7조2000억 된다.
이게 청산되면 자본잠식이 이뤄져 코에리 자체의 사업도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제2주주인 롯데관광개발도 도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사업은 법의 보호를 받아 회생하는 법정관리 방식이냐, 아니면 파산이냐 두 가지 중 하나인데 지금 낙관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용산 사태의 원인에 대해 "사업자체가 너무 무리하게 추진된 것"이라며 "부동산시장 침체가 가장 중요한 원인이고, 자본금이 상당히 부족했다. 또 서울시가 2007년 한강변 아파트단지 결합개발을 무리하게 강요한 것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 30여개 출자사들이 관여하고 있는데 서로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7 한강르네상스사업 개발비용이 많이 증대했다. 보상비 3조 정도 추가 발생하는 등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어려워진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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