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개발촉진지구 지정 추진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9-08 17: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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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휴양지 조성등 개발계획 용역 착수

[시민일보] 아산시 올해 여름, 실개천이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았다.


충남 아산시 실개천살리기사업 현장이 올해 여름 마을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많이 바뀌고 있어 성공적인 사업으로 확실시되고 있다고 시는 8일 밝혔다.


시는 하천의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을 위한 마을 실개천 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주민 스스로 도랑을 살리자는 공감대 형성으로 도랑 생태 복원과 친환경 마을을 성공적으로 조성 중이다.


아산시 실개천 살리기 사업은 2011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4년간 총 30곳 마을에 총 10억8000만원을 투입해 연차별로 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하고 유지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21개 마을(신규사업 9, 기존사업지 12)에 실개천살리기사업을 아산시와 관련단체, 주민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만 3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2011년 사업 첫해에 배방 창터마을, 송악 적지미 마을, 영인 배두실 마을 3개 마을을 추진해 성공의 확신을 갖고 2012년 도고 신유리 등 9개 마을 추진, 올해 실개천살리기 정착의 해로 9개 마을을 역점 추진해 주민들의 쉼터 및 좋은 평가로 인근마을에서도 실개천살리기 운동 참여와 지원이 요청되고 있다.


매년 아산시의 주민참여형 실개천살리기 사업이 각종 대회 등에서 수상했다.


2011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한 도랑살리기 경진대회에서 배방 창터마을이 수상했으며 2012년 환경부가 주최한 수생태복원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송악 적지미 마을이 격려상과 아산시가 기관표창을 수상했고 2013년 7월4일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주민참여형 실개천 살리기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아산시의 성공사례가 충청남도의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 정책사업으로 확산돼 도내 도랑 매년 60곳, 총 300곳의 도랑살리기 추진방침이 결정됐으며 지난해 12월 충남녹색성장 3대전략의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충청지방경찰청 기동1중대와 시 11개부서가 기존 사업지 12개 마을(2011~2012사업지)과 1부서1촌 자매결연을 실시해 농촌일손돕기 등 마을행사 참여 및 하천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남 화순군, 충북 증평군, 경기 고양시 주민 및 공무원이 7회 사업현장을 견학하는 등 아산시 실개천 살리기 사업이 타 지자체체로도 확산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실개천살리기 2차 행사로 하천정화활동, 하상정비,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내달 말에는 실개천살리기 운동 추진사항 점검 및 발전방안 회의, 11월에는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실개천 살리기 우수마을에 대해 평가 및 시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물길 최상류인 실개천을 살려야만 수질이 개선된다. 주민들 스스로가 지속적으로 하천에 대한 노력이 있어야 맑은 실개천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이다. 행정기관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실개천살리기 운동이 되도록 돕는 것에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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